안나카 시 중앙공원. 그 곳에는 하나의 고목이 서 있다. 그것은 바로 '벚꽃의 제왕' 이라고 불리우는,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꽃을 피우던 나무였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 이제는 벚꽃도 모두 추억 속에 남아있을 뿐이다. 그러나 한...

반년 전, 한 소녀가 죽었다. FH에 심취한 어떤 남자의 손에 살해당했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 소녀는 다시 삶을 얻는다. 그녀의 존재는 진실인가, 아니면 몽환처럼 사라질 거짓인가. 되살아난 소녀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일상의 세계에 사는...

바야흐로 봄, 세상은 풋풋한 사랑의 계절.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흩날리고, 교정의 뒤는 고백의 무대가 되는 때. 삭막하던 일상에도 꽃향기와 함께 사랑의 기운이 퍼져나간다. 이는 N시도 예외는 아니다. FH와 UGN이 서로 대립하며, 일상의 수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