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해리포터 TRPG
GM: 쿨메이트
PL: 배비 / 반달곰 / 릿슈 / 쿨메이트
PC: 에드먼드 폴라 / 에이라 마샬 / 클라우드 A. 레스트레인지 / 미아 셰퍼드
평화로운 호그와트에 한 쌍둥이가 새롭게 들어왔다.
그런데 그 이후로 벌어지는 사건들.
학교 내의 소동에서 시작되는 마법사 세계의 위기까지.
일행은 어떻게 이 사건들을 해결할 것인가?
Rule: 해리포터 TRPG
GM: 쿨메이트
PL: 배비 / 반달곰 / 릿슈 / 쿨메이트
PC: 에드먼드 폴라 / 에이라 마샬 / 클라우드 A. 레스트레인지 / 미아 셰퍼드
평화로운 호그와트에 한 쌍둥이가 새롭게 들어왔다.
그런데 그 이후로 벌어지는 사건들.
학교 내의 소동에서 시작되는 마법사 세계의 위기까지.
일행은 어떻게 이 사건들을 해결할 것인가?
[시나리오 후기]
샌드박스 룰에 자작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 마스터님이다 보니 캐릭터 메이킹 때부터 원하는 이야기나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받았고 우리가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은 다 한 번씩 할 수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모두가 원하는 입학식 장면, 퀴디치 선수인 캐릭터가 있어서 원했던 퀴디치 장면, 포션 마스터가 꿈인 캐릭터의 포션 대소동, 마법을 주고받는 전투, 캐릭터 중에 기숙사 대표인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런 캐릭터성을 살릴 수 있는 사건과 장면들 등등.
약 1~2달 사이 길이의 중편인데도 해리포터라는 타이틀을 보고 기대할 만한 모든 요소들을 즐길 수 있게 꽉꽉 채워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었어요!!!
매주 이야기가 끝날 때의 타이밍도 기가 막혀서 다 함께 다음 주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아쉬워하고 너무 즐거웠다 보니 세션하이가 와서 잠들지 못하고 그날의 세션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곤…
좋았던 점
굉장히 오랜만에 진행한 보이스only 세션이었네요. 일단 이 점부터좋았습니다.
즉석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 제가 생각하는 TRPG의 재미의 극치 중 하나거든요.
탁 멤버 구성도 적극적으로 RP, 선언, 묘사 어디하나 빠지지 않게 나눠주셔서 마스터링 자체도 즐거웠고, 그 안에서 미아라는 캐릭터를 어필하는 것도 가능해서 더더욱 즐거웠었네요.
위저딩 월드 세계관에 모두가 충분히 녹아든, 아주 좋은 세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쿨메의 TR세션 中 TOP3 중 한 자리를 갱신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2부에서 생각보다는 다이나믹한! 마무리는 아니었네요.
그래도 PL들이 즐거웠다고하니 다행이에요 :D
시나리오 후기
일단 1부와 2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스큅', 테마는 '비극'이었습니다.
마법사 가문의 구성원이지만, 마법은 쓸 수 없는 존재.
그러면서도 탄압받는 소수라는 점이 뭔가 안타까운 지점이면서 이 부분을 비극적으로 풀어나가면 좋을거라고 생각했어요.
1부에서는 주로 비극에 집중을 해봤습니다.
서로간의 운명...그것도 쌍둥이가 겪는거잖아요?
재밌으셨죠? ^^
2부에서는 스큅에…
좋았던 점
일단... 해리포터라는 점이 최고였던 것 같구요^^ 호그와트 레거시의 부족한 자유도로는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걸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해덕에게는... 최고의 세션이었던 것 같네요. 룰 자체가 좋았다기보단 룰의 빈공간을 탁 인원이 채워나가면서 진짜 해리포터 세계관 속에 들어간 것처럼 진행해서 짜릿했어요. 모든 플레이어가 해덕이었던 것도 아니고, 마스터가 엄청난 해리포터 세계관의 전문가인 것도 아니지만 물 흐르듯 진행되면서 세계관적인 디테일을 요청하거나 제안하면 흔쾌히 받아들여주시고, 모호한 부분은 서로 질문하고 맞춰가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 점에서 역시 TRPG 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네요. 시나리오 스토리가 애초에 정해지지 않은 채로 시작했기 때문에… 캐릭터메이킹 때 다같이 아이디어 냈던 것도 재밌었고, 모호하게 던져진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서 세션을 시작해 완결성 있는 마무리를 지은 쿨메이트도 대단하고요. 오픈월드 형식이라 뭘 해야할지 명확히 제시되는 레일이…
좋았던 점 - 보이스탁이 되게 오랜만이었는데 사담도 재밌고 세션 이야기도 너무 재밌었어용.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이런 진상이!!!!!!!
아쉬웠던 점 - 롤이 너무 어려운 게 아쉬워...!!!! 헤딩팟이긴 했지만! 규칙이! 뭐라는거야~!
시나리오 후기 - 예상했던 엔딩이? 완전히 뒤집어져서 놀랐고 너무 재밌었고 여운이 짙게 남네요....... 엄마 나 이런 미친(좋음) 세션을 즐겼어.....
롤 후기 - 이거 한 5번 하면 익숙해지려나~ 여튼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하면서 계산과 마법수정치, 근력 등등에 머리 싸매는 룰...
전투 후기 - 저 이렇게까지 쫄깃하고 내가 쇼핑한 마법으로 삐슝빠슝 개신났던 전투는 몇 없었고 각자 캐릭터의 묘사를 멋지게 연출하는 부분에 너무 좋았어요. 각자 자기가 배운 마법을 최대한 이용해보려고 이래저래 서로 얘기해서 진행하는 것도 좋았구 넘.... 넘 조아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