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Call of Cthulhu
KPC: 한마음 / 쿨메이트
PC: 김지은 / 종이당근
아, …차가워.
탐사자. 신발 가죽이 젖어드는 감각과 함께 정신을 차립니다. 그보다는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KPC의 목소리가 더 빨랐나요. 순서를 가늠할 새도 없이 살을 에는 냉기에 발끝이 곱아듭니다. 거품이 팔 할인 하얀 파도가 복사뼈를 적시고 부서집니다. 아무래도… 한 쪽 발이 통째로 젖은 것 같죠.
KPC는 당황했거나, 혹은 어색한 표정으로 탐사자를 끌어당기며 말합니다.
━갑자기 바다 쪽으로 걸어 들어가서 놀랐어. 피곤하면 이만 들어가자.
좋았던 점 - 하시면서 똑같은 거 여러 번 물어봐도 대답 친절하게 해 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알피 타이밍 계속 잡아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친절하시고 또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걱정 없이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 없었음. 진짜로.
시나리오 후기 - 시나리오 장르 자체가 취향이라서 무난하게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알피나 스토리 진행 어느 하나에 기울지 않고 적당하게... 재밌네요.
룰 후기 - 시나리오 영향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쉽고 범용성 좋은 룰이라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