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Dungeon World
PC: 제뉴 & 엘리시아 & 레귤러스
PL: 냥리 & 쿨메이트 & 릿슈
초보 모험가 제뉴는 첫번째 모험을 떠나기 위해 무작정 모험가협회에 향했다. 그 곳에서 익숙한 얼굴 엘리시아와 엘리시아의 지인 레귤러스를 만나 '신뢰의 꽃'을 찾기 위한 의뢰를 수락하는데...
그러나 모험의 끝은 그게 아니었으니,
어떤 일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최종 수정일: 2023년 9월 4일
Rule: Dungeon World
PC: 제뉴 & 엘리시아 & 레귤러스
PL: 냥리 & 쿨메이트 & 릿슈
초보 모험가 제뉴는 첫번째 모험을 떠나기 위해 무작정 모험가협회에 향했다. 그 곳에서 익숙한 얼굴 엘리시아와 엘리시아의 지인 레귤러스를 만나 '신뢰의 꽃'을 찾기 위한 의뢰를 수락하는데...
그러나 모험의 끝은 그게 아니었으니,
어떤 일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같이 간 플레이어와의 성향이 잘 맞아서 사담이나 조율 과정이 즐거웠으며 문제 없이 진행돼서 굉장히 편-안 한 세션이었음! PC들의 캐릭터성이 확고해서 롤플에도 어색함이 없었고, PL끼리도 PC끼리도 티키타카가 잘 맞았던 것 같음. 평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이렇게 긴 플레이는 오랜만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 언제나처럼 다같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에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나 다음 행동 등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합의할 수 있는 탁 분위기가 좋았음.
아쉬웠던 감상:
여전히 주사위는 서툴고... 플레이키트 찾아보는데 시간도 걸리고... 세계관 자체의 세세한 설정도 잘 몰라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볼 수 있는지 (배경과의 interaction) 애매해서 고민하다가 타이밍 놓친 적도 꽤 있음. 그래도 숙련도 부분의 문제를 제외하면 달리 아쉬운 점은 없었다! 이 맛에 초면 번개탁을 포기 못 하는거지...
시나리오 감상:
쿨메 세션이 으레 그렇듯 급조한 시나리오인데도 이야기의 구성에…
좋았던 점: 같이 가 주신 분들의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정말 좋았어요! 다들 너무 다정하셨고! 어렵지 않게 녹아들 수 있게 배려도 정말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세션을 더욱 재미있게 해 주셨어요
아쉬웠던 점: 다른 것보다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으로는... 처음이라 좀 룰적으로 버벅인 감이 잦았던 것 같고... 그래서 룰 페이지와 키트를 뒤적이느라 더욱 시간을 소모한 면이 적잖아 있었음!
시나리오 후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전투, 조사, 여행? 모험? 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잘 구성된 느낌이었어요!
룰 후기: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확실히 자유도가 좋았고, 그만큼 마스터링이 어려워 보였어요.
전투 후기: 함께 서술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었지만 서사 룰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대미지가 있고, 대미지 다이스를 또 굴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애매함을 느꼈어요. 또... 스킬이 아닌 인연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