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언성듀엣
GM: 서서
PC: 히로나카 리아 & 하루카제 레이
PL: 체나 & 쿨메이트
집에 있는 세탁기가 고장 나서, 흙탕물 위로 노골적으로 넘어져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옷 위로 흘려버려서… 어떤 불행한 이유로 시프터와 바인더는 동전식 빨래방을 찾았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탁기 소리를 들으며 노닥거리려 하던 것도 잠시, 빨래방의 세탁기가 덜컹거립니다. 세탁기 틈으로 하얀 거품이 보글보글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비누향이 빨래방 안을 가득 채웁니다. 세탁기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거품을 헤치고 나면 두 사람을 맞이하는 풍경은 파스텔 톤으로 일렁이는 세상입니다.
오늘은 성대하게 빨래를 하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RP를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시프터와 바인더 간에 다른 관계로 가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들고, 시나리오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드는걸 보면 나름 재미있었떤 모양입니다. 서서님 진행도 깔끔했어요 >.<
아쉬웠던 점:
딱히 걸리는 점 없었음!
룰 후기:
일단 둘이 놀기 편함! GM끼면 좀 더 편하고 안 껴도 스토리 진행에 막힘없이 진행될 것 같아서 시나리오 작성(관계성 엮기)가 매우 수월할 듯. 구매의향 & 시나리오 작성 의향 유!
전투...는 없었으니 패스